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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work

데칼(DECAL) 만들기

앞서 OrCAD에서 풋프린트를 입력할 때 데칼 네임을 입력해야한다고 했습니다.

데칼(DECAL)은 패즈에서 각 부품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패즈 라이브러리에 원하는 소자의 데칼이 있으면 상관없지만 만약 없다면 직접 소자의 데이터시트를 보고 만들어야 합니다.

데칼을 만드는 법은 크게 Wizard를 이용하는 법과 직접 패드를 배치하여 만드는 법이 있습니다.

위자드는 말그대로 위자드 창을 띄워 원하는 속성을 넣어주면 그대로 데칼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Wizard를 이용하면 다양한 데칼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후자를 추천드립니다.


일단 데칼을 만드는 법을 보이기 위해 만들 예제 소자를 선정하겠습니다. 이전에 언급한 체지방 측정기에 들어가는 

Isolated DC to DC Converter 인 RBM-1205D의 데이터시트가 다음과 같이 검색됩니다. 

데이터시트에서 스크롤을 쭉 내리다보면 소자의 규격을 나타내는 데이터가 나옵니다.

보통 단위는 밀리미터(mm)를 사용합니다.

여러가지 소자들의 데이터시트를 보면 찾을 수 있는 공통점이 대부분 핀 사이 간격이 2.54mm 라는 점입니다.

이 사이즈는 그냥 대충 써놓은 게 아니라 밀(mil)이라는 단위로 환산시 100mil 이 됩니다.

1밀(mil)은 1/1000인치로 0.0254mm 입니다. 나중에 패즈 옵션에서 이 단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 데이터시트를 기반으로 데칼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다양한 소자에 적용할 수 있는 직접 패드를 배치하여 만드는 방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패즈의 옵션을 설정해줍니다. Tools - Options 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옵션의 다양한 설정 메뉴들이 나타납니다. Global - General 로 들어가면 Design units에 세 단위가 있을 것입니다.

Mils는 앞서 언급한 밀단위고 Metric이 밀리미터, Inches는 말그대로 인치입니다. 

데칼을 만들 때에는 데이터시트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밀리미터 단위가 편리합니다. 

Metric을 선택한 후, Grids and Snap - Grids로 들어가서 그리드를 설정해 줄 수 있지만 보통 단축키를 써서 설정합니다.

단축키는 패즈 화면에서 g를 누르고 원하는 디자인그리드 수치 입력, gd를 누르고 원하는 디스플레이그리드 수치 입력입니다.

패즈 화면에서 하얀 점으로 찍혀있는게 바로 디스플레이 그리드입니다. 

그리고 g와 gd를 같은 값을 설정해주면 하얀 점사이 간격이 디자인 그리드가 됩니다.

핀 사이 간격이 2.54mm이므로 g2.54 , gd2.54를 입력합니다.

설정이 끝났으면 Tools - PCB Decal Editor 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NameType이 뜨고 Orgin이 설정됩니다. 가운데 진하게 하얀 점이 Origin 입니다.

이제 패드를 배치해줍시다. 메뉴 아이콘 중, Drafting Toolbar를 선택하면 하위 메뉴가 나타납니다.

그중에서 동그란 모양의 Terminal을 선택하면 창이 하나뜨게 되는데 OK를 눌러주고 Origin을 클릭하면 패드가 배치됩니다.

배치한 패드를 선택하고 우클릭 후, Step and Repeat를 선택합니다.

Step and Repeat 창에서 RBM-1205D가 6번핀 까지 있으므로 Count에 5를 입력하고 간격은 2.54로 한 후 OK를 누릅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패드 사이 간격이 2.54인 6개의 패드가 나란히 생성됩니다.

이 패드들은 DIP타입의 경우 PCB에서 뚤리는 구멍이 됩니다. 이제 윤곽선을 그려줍시다.

아이콘 메뉴에서 Terminal 옆에 있는 2D Line 을 선택합니다. 일단 임의로 간격 상관 없이 사각형 하나를 만들어 줍시다.

처음 설정은 폴리곤으로 되어있을 겁니다. 적당한 사각형을 만들어 줍시다.

이제 데이터시트에 나와있는 간격에 맞게 윤곽선을 조정해줍시다.

윤곽선하나를 우클릭하여 Properties를 선택합니다.

1번 패드가 Origin으로 설정되어있으므로 x값을 데이터시트에 나와있는대로 -1.9로 설정해줍니다.

나머지 윤곽선도 같은 방식으로 설정합니다.

오른쪽 라인의 경우, 마지막 패드에서 1.9만 더하면 되는데 계산하기 번거로우므로 origin을 6번 패드로 지정한 후,

x값은 1.9를 대입하면 간편하게 설정됩니다.

Origin은 메뉴에서 Setup - Set Origin 을 선택하여 지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소자가 대칭인 경우, 마지막에 가운데를 Origin으로 설정해야 소자를 로테이션 시킬때 그자리에서 돌게 됩니다.

이번 경우에는 대칭 형상이 아니므로 적당한 곳에 Origin을 설정해줍니다.

다음과 같이 라인이 완성되었습니다. 3번 패드는 없으므로 지워줍시다.

앞서 깜빡하고 패드스택 설정을 안했습니다. 패드를 우클릭하고 Pad Stacks 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뜹니다.

데이터시트를 보면 드릴 사이즈가 1.00파이+0.15로 되어있습니다. 드릴 사이즈를 1로 맞춰 줍시다.

패드를 여러개 만들기 전에 설정해 주어야 일일이 설정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제 완성된 데칼을 원하는 라이브러리에 저장해주면 끝입니다. 

File - Save Decal As 를 선택합니다.

원하는 라이브러리 주소를 지정하고 데칼의 이름을 써줍니다.

이 이름이 나중에 풋프린트 입력할 때의 명칭입니다.

OK를 누르면 확인 창이 하나 뜨고 다음과 같은 창이 뜹니다.

파트의 프로퍼티를 지정해주는 창으로 여기에서는 Logic Family에서 파트 기호를 설정해줄 수 있습니다.

보통의 파트의 경우 UND를 사용하고 특정 소자, 즉, 커패시터 같은 건 CAP를 씁니다.

나중에 데칼을 띄우면 옆에 U1, U2 등 이렇게 레퍼런스가 붙을 때의 기호가 됩니다.

OK를 누르면 다음의 창이 뜨면서 한번더 이름을 써주고 OK를 누릅니다.

이제 라이브러리에 만든 데칼이 추가되었는지 확인해 봅시다.

File - Library로 들어가서 임의로 만들었던 파트의 이름을 써줍니다.

**안에 단어를 쓰면 그 단어가 포함된 파트가 모두 나오게 됩니다.

다음과 같이 만든 데칼이 잘 저장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데칼을 만드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양한 데칼을 만들 수 있어야 다양한 소자를 PCB에 띄울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소자 배치와 라우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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